「데스크톱뮤직을 아십니까」. 최근 데스크톱뮤직(DTM, desktop music)의 각종 관련장비와 소프트웨어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동호인이 늘어나자 코스모스악기처럼 전문학원까지 등장하는 등 새로운 컴퓨터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데스크톱뮤직은 PC로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음악을 말한다. 음악에 대한 기초지식만 있으면 관련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방송이나 음반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코스모스악기는 관련장비를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문강좌를 개설했다. 초보자들을 위한 강좌는 3개월 과정이며 관련 장비 및 「케이크워크프로」 「로직」 「앙코르」등의 소프트웨어 사용법, 음악 기초이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수강료는 월 15만원선. 수강자가 원할 경우 수준에 맞춰 전문강의를 별도로 실시한다.
필요한 장비는 전자악기인 신디사이저와 PC와 신디사이저를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카드, 펜티엄166㎒급 이상의 PC만 있으면 된다. 신디사이저는 피아노건반처럼 생긴 전자악기를 말하는 것으로 내부에 100여가지 이상의 악기소리가 저장돼 있다. 사용자는 특정 악기를 선택해 연주하거나 작곡할 수 있으며 만든 곡을 여러가지 악기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
코스모스악기의 양웅교수는 『음악을 모르는 초보자도 한 달 정도만 강의를 받으면 간단한 곡을 만들 수 있다』며 『많은 돈을 들일 필요없이 50만원대의 신디사이저만 갖추면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02)3486-5517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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