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전날에 이어 약세분위기가 계속됐다.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에 가세했다.투신권과 외국인들이 매물을 대량으로 쏟아내며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한때 20포인트 이상 하락폭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한국전기초자 등 대우그룹 계열사 매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반짝 호재가 됐다. 대우그룹 주식은 전날과는 정반대로 대우증권만 약세에 머물고 전종목이 대폭 상승했다.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저가 건설주, 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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