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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북한군] 1일 장성급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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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북한군] 1일 장성급대화

입력
1999.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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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북방한계선(NLL)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사-북한군간 장성급대화가 1일 오전 10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에서 열린다.31일 유엔사측에 따르면 북한은 판문점 일직장교를 통해 NLL재설정 등을 다루기 위한 실무회담을 촉구하며 장성급대화를 제의해왔다.

연평해전 이후 6번째인 이번 대화는 특히 북한측이 『NLL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공언해 온 이후 열려 북한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유엔사측은 『북한이 NLL문제를 다루는 실무회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남북한의 해상경계선은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 다룰 사항이지 장성급대화의 의제가 될 수는 없다』며 『양측간 무력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해군함정간 신호규정등을 다시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판문점대표부 비서장 박임수대좌는 26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NLL을 미결상태로 남겨두면 이곳에서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것은 명백하다』고 주장했었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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