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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 개관 1돌 기념전] 프랑스미술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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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 개관 1돌 기념전] 프랑스미술 한눈에 본다

입력
1999.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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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인상파에서 현대 회화까지 프랑스 예술을 둘러 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 「예술 속의 프랑스」가 가나아트센터에서 1~26일 펼쳐진다.가나아트센터의 개관 1주년 기념전이다. 전시회엔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인 귀스타브 꾸르베를 비롯, 야수파 화가로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전개한 라울 뒤피, 인상파를 대표하는 으젠느 부뎅 등 노르망디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노르망디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해안지방으로 끌로드 모네등 프랑스의 유명 화가들에게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준 곳이다. 이번 전시작은 노르망디 소재 프랑스 국립미술관인 캉 미술관 소장으로 프랑스 유통전문업체 프로모데스 그룹의 자회사인 콘티낭이 미술관에 기증했던 작품들.

19세기 뿐 아니라 20세기의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강렬한 색채의 포스터 그림으로 친숙한 앙리 마티스를 비롯, 프랑스 국민작가로 대접받고 있는 쟝 뒤 뷔페, 러시아 출신의 마르크 샤갈, 입체주의의 여류화가 마리 로랑생 등 90년대까지 프랑스가 배출한 작가들의 다양한 화풍을 고루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외에도 건축가 쟝 미셀 빌모트의 작업 소품과 그래픽 및 산업 디자이너로 최근 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나타릴 조르주의 이미지 작업도 전시한다. 빌코트는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을 리노베이션했던 건축가로 현재 진행중인 영종도 국제공항 실내 설계도 맡고 있다.

가나아트 이학준 국제부장은 『과거 해외전시는 작품 판매 위주로 구성됐으나 이번 전시는 플아스 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볼거리 위주의 전시회』라고 밝혔다.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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