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자 6면 「의료계 희생 부추기는 카드결제」는 일반 서민의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필자는 진료비가 의료보험공단에 낱낱이 신고되기 때문에 병원이 세원노출을 꺼려 카드의 사용을 기피한다는 지적은 옳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보험공단에 신고되는 부분은 보험급여부분으로, 각종 검사비 병실차액료 등 비급여부문은 신고할 필요가 없다.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의 특성상 비급여부분으로 지출되는 금액이 보험급여로 처리되는 금액보다 많으므로 필자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본다. 필자는 또 카드수수료가 과도하다고 지적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몰상식한 카드 가맹점이 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김영웅·경기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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