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가출 35일만인 28일 귀가했던 포항의 S교회 신자들중 일부가 다시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신도가족들에 따르면 집단가출했던 신자 29명중 10여명이 경찰조사를 받고 풀려난 뒤 다시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다. 부모들과 함께 가출했던 초등학생 6명도 30일 등교하지 않았다.
경찰은 『가출신고가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으며, 이들이 언론 등 외부노출을 꺼려 친인척집으로 잠시 피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종말론을 믿고 제3의 장소에 재집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집단가출을 주도하고 달아난 김모(37·포항시 남구 대도동)씨 등 4명의 집에서 종말론과 관련한 책자 등을 압수했다.
/포항=이정훈기자j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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