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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20세기 최고의 영화음악은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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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20세기 최고의 영화음악은 타이타닉"

입력
1999.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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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타이타닉」의 주제가인 셀린 디옹의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인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는 KBS-2FM「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가 밀레니엄 특집으로 지난8월 한달 동안 5천여명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20세기 영화음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의 침몰 실화를 바탕으로 젊은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타이타닉」의 주제가는 총 320표를 얻어 182표를 획득한 「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Love Theme)를 2위로 밀어내고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러브스토리」의 테마음악 `스노 프러릭’(Snow Frolic)이 162표로 3위,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가인 `문 리버’(Moon River)가 150표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셰익스피어 원작 영화「로미오와 줄리엣」의 `어 타임 포 어스’(A Time For Us,), 「귀여운 여인」의 `오 프리티 우먼’(Oh, Pretty Woman), 「보디 가드」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이 뒤를 이었다.

5천여명의 청취자들이 엽서와 팩스, PC통신으로 3개씩의 영화와 영화음악을 적어보내는 방식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를 보면 과거 항상 상위에 랭크됐던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나 「벤허」 등 추억의 명화들보다는 「타이타닉」과 「보디가드」등 최근의 영화가 사랑을 받아 변화를 실감케했다.

이번에 선정된 100곡의 영화음악은 영화배우와 영화감독 등 영화인들이 뽑은 영화음악과 함께 다음달 13-19일 오전 11시「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 밀레니엄 기획-청취자 선정 20세기 영화음악 100선」시간에 방송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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