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9일 유럽 판매본부 신설과 신차 조기 출시로 생산·판매를 극대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대책을 발표했다.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자동차는 국내외 자동차 판매 확대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 아래 연내에 유럽지역의 판매를 총괄할 유럽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미국내 판매망은 연말까지 150개소로 늘려 올해 5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대우와 쌍용차의 해외 판매망 통합작업도 올해중 마무리짓고 해외 광고와 마케팅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대우는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티즈」 등 신규 차종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라노스」 부분변경모델을 시작으로 무단변속기 장착 마티즈, 고급중형차 「V_200」을 내달부터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며 미니밴 「U_100」의 시판 시기도 올해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우는 이와 함께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내년 1월부터 할부금을 내도록 한 「신밀레니엄 할부제」와 3년후 대우차를 재구매하면 중고차값의 최고 50%를 보장하는 「바이백 프로그램」, 2001년부터 할부금을 내고 그전에는 인도금만 매월 10만원씩 내도록 한 「2001 미래로 할부」 등을 각각 시작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