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여성들은 「반갑지 않은 월례행사」인 생리통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랫배에 붙이고 다니면 여성의 생리통을 막아주는 생리통 예방섬유 자동판매기가 나오기 때문.4월 음주측정 자판기를 판매해 시선을 모았던 자판기 생산업체 아이템은행은 27일 「생리통 예방섬유」를 개발했다며 다음 달 20일부터 예방섬유 자판기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판기 가격은 20만~30만원대. 현재 100여대의 판매예약을 마친 상태다. 회사측에서는 여고, 여대 또는 나이트클럽, 노래방등 여성들이 많이 찾는 장소의 여성화장실에 설치할 경우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적외선 처리된 하트모양의 예방섬유 가격은 500원. 이 섬유를 생리가 시작되기 1주일 전부터 아랫배에 붙이면, 섬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체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생리통을 막아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이템은행은 연구팀을 통해 2년동안 1만5,0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부작용은 없다고 밝혔다. (02)706-0005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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