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관계없이 김우중(金宇中)회장의 경영권은 당초 방침대로 앞으로 6개월간 보장된다』며 『대우 워크아웃의 기본 골격에 대해서는 김회장이 동의했다』고 밝혔다.이위원장과의 일문일답.
_워크아웃으로 대우 구조조정 계획에 변화가 있나.
『기본 틀은 지난 16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워크아웃을 시행하는 것이다. 대우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일반 상거래 안정을 도모, 구조조정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_워크아웃 대상 업체는.
『주력기업이나 단기유동성이 어려운 업체가 워크아웃 대상이다. 독자생존이나 정상경영이 가능한 곳은 워크아웃에 넣지않고 주채권은행이 독자적으로 관리한다』
_대우와 이견은 없나.
『소소한 갈등이야 있을수 있으나 기본 골격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김우중회장이 워크아웃 기본골격에 동의했다』
_신규자금 지원 규모는.
『워크아웃이 실시돼 채무가 동결된 상태에서 채권단이 신규자금 지원을 논의하게 되므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주말까지는 결정될 것이다』
_워크아웃 대상업체에 대해 출자전환이 이뤄질 경우 감자 가능성은.
『그동안 다른 워크아웃 기업과 동일한 원칙이 적용될
것이다』유승호기자
shy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