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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집사려면 교통.환경 따져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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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집사려면 교통.환경 따져보라

입력
199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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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집을 사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이 최선의 투자가 된다.도시지역 주민들에게는 교통, 주변환경, 전망, 단지규모, 학교근접성 등이 집을 고르는 주요척도가 된다. 물론 구입자의 나이 직장 등 처한 여건에 따라 이들 척도의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다.

도심지역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출퇴근이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하철 역 근처의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울수록 좋고 특히 걸어서 다녀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거리가 좋다.

단지주변에 공원이나 녹지가 풍부한 곳인지를 확인해야한다. 녹지프리미엄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여유있는 계층이 많아지면서 전망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많은 차이를 보인다. 아파트가 고층화하면서 전망이 좋은 곳은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다. 한강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같은 아파트의 같은 평수라 하더라도 수천만원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단지규모가 클수록 좋다. 적어도 500가구이상은 되어야 관리비도 저렴하고 편익시설이 좋다.같은 회사가 건설한 같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라도 단지규모에 따라 가격차가 많이 벌어진다.

학교나 대형유통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좋다. 시간을 절약하고 아이들이 걸어서 학교에 갈 수 있어야한다. 아이들이 학교를 갈때 횡단보도를 건너느냐 안건너느냐에 따라서도 집값의 차이가 나고있다.

이외에도 소음이 많거나 낡은 집, 시공회사가 부실한 아파트 등은 피하고 은행대출상태가 좋은 집을 골라야 뒤끝이 없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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