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이용인구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25일 휴대폰 5사에 따르면 휴대폰 이용인구가 9월 말 1,915만8,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25일 2,005만명을 넘어서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84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6년만에 경제인구 1명당 1대꼴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1인 1 휴대폰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휴대폰 2,000만명 돌파는 한국통신 시내전화가 보급 100여년만에 2,000만 가입자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빠른 보급속도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휴대폰 이용인구면에서 세계 5위, 보급률에서는 44%로 세계 5위로 휴대폰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011)이 831만명으로 42%의 시장을 점유,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고 한통프리텔(016) 376만명, 신세기통신(017) 287만명, LG텔레콤(019) 281만명, 한솔PCS(018) 2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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