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홍콩 란타우섬 첵랍콕 신공항역세권 2단계 개발공사 및 스리랑카 콜롬보항 준설·매립 공사등 해외 건설 공사 2건을 3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2건을 포함, 올들어 해외수주 실적이 31억달러를 돌파해 국내업계 전체의 해외 수주 실적 중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게 됐으며, 올해 40억달러 목표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첵랍콕 신공항 역세권 개발공사는 2억7,800만달러 규모로 신공항 인접지역에 55층 주거용타워 5개동과 지상 4층 클럽하우스, 주차장, 내부도로등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2001년 8월 완공 예정이다.
6,400만달러 규모의 콜롬보항 공사는 항만 조성을 위한 준설·매립 작업과 함께 부속건물 신축이 진행되는 것으로, 현대건설이 스리랑카에서 처음 수행하는 건설사업이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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