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한게임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한 왕수진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102-80으로 물리치고 전승으로 3차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삼성생명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마지막날 경기에서 2쿼터부터 번갈아 2진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신세계를 22점차로 여유있게 이겼다.
1쿼터 신세계의 득점을 11점으로 묶은 반면 왕수진 정은순의 내외곽포로 27점을 얻어 여유있게 앞서나간 삼성생명은 허윤정 변년하 김계령등 2진을 투입한 2쿼터서도 더욱 점수차를 벌여 신세계에 9패째를 안겼다.
왕수진은 이날 11개의 3점슛을 성공, 지난달 중국 요녕성의 지앙쉬가 세운 한게임 8개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삼성생명과 현대산업개발과의 결승전은 25∼2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3전2선승제로 벌어진다.
22일 전적
삼성생명(13승2패) 102-80 신세계(6승9패)
21일 전적
삼성생명(12승2패) 89-68 국민은행(6승9패)
재팬에너지(3승2패) 72-67 신세계(6승8패)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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