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일 국방회관에서 해군의 차기잠수함(KSS-Ⅱ)도입을 위해 해외 업체들을 상대로 공개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KSS-Ⅱ사업은 1조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1,500∼2,000톤급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것으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등 7개국 잠수함 생산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KSS-Ⅱ는 바닷속에서 20일이상 지속적으로 작전할 수 있어 현재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209급 잠수함보다 성능이 크게 높다.
국방부는 이 사업을 하면서 해외 업체로부터 설계기술을 이전받아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건조할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대상업체로부터 사업제안서를 10월말까지 받아 대상기종에 대한 평가를 거쳐 가격과 기술이전 등을 기준으로 내년 4월 기종을 최종 결정, 2005년께 전력화할 계획이다.
정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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