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근사한 유럽형 레스토랑에서 한식 코스요리를….한국전통음식연구가 조정강(63·여)씨가 운영하는 한정식집 「동촌」은 퓨전스타일의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전통 반가(班家)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테이블세팅이나 인테리어는 세련된 서구식이지만 음식은 우리 전통 손맛 그대로다. 한상차림이 아니라 양식처럼 메뉴 하나하나를 코스로 내온다.
한우 사골과 소의 위(양)를 가마솥에서 며칠씩 푹 삶아 진국을 우려내오는 동촌탕이 인기메뉴.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내오는 산나물 겉절이며 전이며, 빈대떡, 찜, 볶음 따위도 하나같이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참외·유자·오이 장아찌나 각종 젓갈류는 남도 지방에 가서나 구경할 수 있는 별미.
메뉴 동촌정식 7,000원/불고기정식 1만원/동촌탕정식 1만2,000원/빈대떡 1만원/모듬전 1만5,000원/구절판 2만원/조(趙)정식 2만원/정(靜)정식 3만원/강(江)정식 5만원
전화 (02)335-0066
맛★★★★ 분위기★★★★ 서비스★★★★(★5개 만점 ☆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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