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통영] 그곳에 가면 예술이 숨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통영] 그곳에 가면 예술이 숨쉰다

입력
1999.08.19 00:00
0 0

세계적 음악가 고 윤이상씨가 그토록 가보고 싶어했던 고향 통영. 통영은 그 빛나는 아름다움에 걸맞게 예술적 기운이 승한 곳이다. 수많은 예술인이 태어나고 길러졌다.문단의 거목 박경리씨의 고결한 문장은 이 곳의 바람을 맞으며 다듬어졌다.

로 시작하는 그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은 통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꼽힌다.

8순을 바라보면서도 여전히 왕성한 작업으로 후배 시인의 귀감이 되는 김춘수시인은 동호동이 고향.

(봄바다). 그가 기억하는 고향 바다는 바로 아름다움의 근원이다. 청마 유치환은 태평동(속칭 동문안)에서 태어났다. 청년기까지 그곳에서 살았던 그의 영혼은 언제나 바다를 떠돌았다. 「부산도」「동해안에서」「울릉도」등은 그의 바다사랑을 대표하는 시이다. 그 밖에 시인 차영한 김보한 박재두 서우승, 소설가 송기동씨등이 통영에서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자그마하지만 유명한 작가촌이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경성대 수산대학 언덕을 넘어가면 수국도라는 작은 섬이 나오는데 수국작가촌이 있는 곳이다. 문인들 사이에서는 너무도 잘 알려진 곳이다. 문학세미나나 여름시인학교등 특별한 행사장소로 제공된다.

윤이상

박경리

김춘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