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는 구조조정 성과보다는 실적에 관심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신증권이 18일 12월 결산법인 450개사중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매출액 증가율 상위 10개사를 분석한 결과, 주가가 연초대비 184.4%, 282.9%, 321.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가 평균상승률 54.4%보다 3배이상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과 매출증가에서 상위10개사에 포함된 한국전자부품과 다우기술은 1,456%, 305.5%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구조조정에 따라 부채비율이 감소한 상위 10사의 주가는 53.6% 상승했고 금융비용감소 10개사중 주가가 1,194.6% 오른 고려제강을 제외한 기업의 주가는 43.8% 올라 상승폭이 적었다.
대신증권측은 『아직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재무구조 개선이 실적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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