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4회 서울컵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결승에 선착, 대회 3연패의 희망을 높였다.2-3회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17일 잠실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풀리그 2차전에서 김현옥(7골)과 홍정호(6골)가 공격을 주도, 폴란드에 32-20으로 대승했다.
한국은 2연승으로 풀리그 1위를 확정, 결승에 진출해 러시아-폴란드전(18일)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전반 한 때 폴란드의 수비에 막혀 7-9로 리드당하기도 했으나 골키퍼 이남수의 선방과 이어지는 속공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어 17-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잦은 실수로 자멸한 폴란드를 몰아부친 한국은 10골이상 리드하자 김진순(한체대), 최현정(의정부여고)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앞선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중국을 42-16으로 대파,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2일째 전적(17일)
△풀리그
한국(2승) 32(17-12 15-8)20 폴란드(1승1패) 러시아(1승1패) 42(17-8 25-8)16(2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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