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언론종사자는 지난 20년 사이에 2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재단이 16일 펴낸 「조사보고- 한국의 언론인구」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언론종사자는 신문 1만5,670명(43%) 방송 1만4,087명(38.6%) 케이블TV 5,995명(16.5%) 통신 702명(1.9%) 등 모두 3만6,454명이다. 이는 언론종사자가 가장 많았던 96년의 4만2,839명보다 21.4% 줄어든 것이며 구조조정이 거의 끝난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의 3만7,969명보다 4% 적은 숫자이다.
그러나 80년 이 조사가 시작됐을 때 언론종사자 1만8,703명과 비교하면 무려 94.5%나 늘어났다. 언론종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해는 신문들이 창간러시를 이룬 89년(전년비 6,610명 증가)과 방송사가 잇따라 설립된 95년(〃 4,992명 〃)이었다.
현 언론종사자 가운데 남성은 87.8%, 여성은 12.2%이고 지역은 서울이 62,8%, 지방이 3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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