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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에스] 입체영상 제작시스템 국내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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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에스] 입체영상 제작시스템 국내 첫 개발

입력
1999.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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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입체영상물, 우리 기술로 만든다」인터넷을 통한 수족관 입체영상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던 디지털영상 전문업체 ㈜에이아이에스(대표 이연우)가 최근 국내 최초로 입체영상물 제작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입체영상은 차세대 영상산업의 총아로 각광받는 분야이지만, 제작 장비가 워낙 고가인데다 촬영 및 편집 과정에도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돼 국내에서는 일부 특수영화관에서 외국 입체영화를 수입해 상영하는 데 머물러왔다.

에이아이에스는 장비 개발에 그치지 않고 입체영상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자체 확보해 국내 시장 활성화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길도 열었다.

이연우사장은 『세계 유수의 입체영상 관람용 안경 제작업체 및 무안경 입체단말기 생산업체들과 기술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특수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교육, 오락용 영상물 제작을 시작으로, 일반PC용 입체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보급으로 활용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에스는 실사(實寫)와 그래픽 합성 기술로 만든 홍보용 입체영화 「스테레오 벅스라이프」를 곧 인터넷 홈페이지(www.ais.co.kr)에 띄울 예정. 실물 촬영한 구두안에서 곤충들이 입체영화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최근 시연회에서 『외국 기술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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