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수표 조회등 금융거래와 관련해 알고 싶으면 1369번으로 전화하세요』 금융결제원은 9월부터 특수번호 1369번을 운용, 이 번호로 전화하면 사고수표 조회, 무통장 거래내역 등 각종 금융정보를 알려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1369번은 사고수표의 조회 및 신고를 비롯해 예금잔액, 무통장 입출금 내역, 신용카드 거래 내역, 환율정보, 당좌거래 정지 여부, 금융상품 안내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며 이러한 서비스에 은행 우체국 농수축협 등의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기관 고객들이 금융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특수번호를 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금융사고가 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해당 은행의 전화번호를 찾아 은행별로 일일이 알아봐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우선 전국 144개 통화권역가운데 98개 통화권을 대상으로 특수번호 운용에 나서며 내년 9월부터는 전국통화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369번을 이용하는데 별도의 수수료는 없으며 시내 전화요금만 내면된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