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한희원, 첫우승

한희원(2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데뷔 첫 승을 따냈다.지난해 신인왕인 한희원은 15일 일본 나가노현의 가루이자와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99NEC가루이자와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했다.

이번대회는 2라운드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는 바람에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단축됐다.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하기는 2월 나스오가와대회에서 구옥희이후 두번째다.

한희원은 98시즌 10개대회를 거쳐 올 시즌 14번째대회만에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50야드에 달하는 수준급 장타에다 정교한 아이언샷까지 겸비한 한희원은 올시즌까지는 일본투어에 전념한 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루이자와(일본) 교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