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주박] 탁발구역 놓고 주지승들 싸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주박] 탁발구역 놓고 주지승들 싸움

입력
1999.08.14 00:00
0 0

○…서울 중부경찰서는 13일 시주를 받는 탁발구역을 놓고 대낮에 싸움을 벌인 경기 성남시 K사 주지 김모(53·서울 서초구 반포동)씨와 용인시 C사 주지 이모(45·용인시 구갈리)씨 등 승려 2명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이날 낮 12시15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구내에서 탁발자리를 놓고 시비가 붙어 서로 목탁자루 등으로 치고 받은 혐의다.

이날 싸움은 김씨가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탁발을 하고 있던 중 낮술을 마시고 뒤늦게 나타난 이씨가 『왜 내 구역을 침범했느냐』고 항의하자 김씨가 『탁발을 하는데 구역이 어디 따로 있느냐』며 자리를 내주지 않아 시작됐다.

이들은 최근 관악산 등산로에서도 싸움을 벌이는 등 평소 탁발구역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명기자narzi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