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박상천총무와 한나라당 이부영총무는 특검제법 협상도중 육탄전 일보직전까지 가는 욕설공방을 벌였다.볼썽사나운 사태는 13일 오후 2시15분 국회의장실에서 자민련 이긍규총무등 3인이 만나면서. 회의 시작 10분이 지나자 박총무의 『내가 명색이 총문데 이XX야』, 이총무의 『나 안해, 이 XX야. 장관, 국회의원 너 혼자 다해 먹어라. 뻔뻔스런 XX식』등의 험담이 회의장밖으로 흘러나왔다.
이어 이총무는 『너같은 XX때문에 정치발전이 안돼. 사정할때 알아봤어. 의원들이 너보고 뭐라는지 알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사태의 발단에 대해 박총무는 『이총무가 「먼저 더러워서 정치 못해먹겠다」며 도발했다』고 주장한 반면 이총무는 『박총무가 「이 XX 저 XX 하길래, 검사들 데리고 총무회담을 하는거냐. 왜 이 XX, 저 XX 그래」라고 맞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협상은 20여분만에 결렬됐다. 이총무는 이전의 협상파트너였던 한화갑(韓和甲)전총무에게도 험담을 퍼부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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