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어느정도 알려진 사실이라도 실체가 확인될 때가 다가오면 또다시 기대가 커진다.17일로 예정된 상반기 상장기업 영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증시 개장시장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화제가 되면서 증권사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틀전과는 반대로 종합주가지수는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상승종목은 무려 600개로 하락종목의 세배에 달했다. 71년부터 한국유리와 한국안전유리 지분을 갖고 있던 일본의 니폰 쉬트 그라스(NSG)가 지분 14%, 594억원어치를 모두 처분, 이 물량의 대부분을 국내 기관이 사들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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