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의 70년 솜씨전가수 양희은씨와 탤런트 양희경씨의 어머니인 윤순모씨가 13~27일 강화도 프란스 인 미술관에서 「울엄마의 70년 솜씨전」을 연다.
딸들이 칠순 잔치 대신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 윤순모씨는 손으로 한땀 한땀 꿰매고 헝겊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10년 동안 자투리 천을 이용해 틈틈이 만들어 온 작품들. 미국 뉴저지 아트 스쿨 꼴라쥬 클래스에서 1년간 수업 받으며 익힌 손재주가 아마추어 솜씨로만 치부하기엔 예사롭지 않다. 윤씨를 모시고 사는 맏딸 양희은씨가 『무엇이든 엄마의 손을 거치면 마술처럼 바뀐다』고 말할 정도로 솜씨 좋은, 억척스러운 한국의 어머니이다. (032)933_9297
송영주기자 yj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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