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해내기 어려웠던 해외 벌목사업권을 국내 한 중소기업이 14년간의 노력끝에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원목개발 및 판매업체 ㈜해조P.N.G. 이 회사는 11일 파푸아뉴기니 산림지대 250만㏊에 대한 벌목권을 획득, 9월부터 원목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조P.N.G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5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강남수(姜南洙)회장은 『생산량 중 20%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라며 『이 경우 국내 목재 단가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푸아뉴기니 정부사절단 67명은 해조P.N.G의 원목개발을 기념해 12일 우리나라를 방문, 4박5일간 머물며 부산시청을 방문하고 산업시찰등의 행사를 갖는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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