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을 겸한 99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일본대표팀이 확정됐다.일본야구연맹(BFJ)은 11일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선수로 세이부 라이온즈의 거물 신인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후루타 야쓰야, 히로시마 카프의 노무라 겐지로 등 프로선수 8명과 아마추어선수 16명 등 24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일본이 프로와 아마추어선수들을 섞어 대표팀을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두번이나 선정됐던 후루타와 노무라는 88서울올림픽에서 일본이 은메달을 땄을때 대표였고 고졸신인 마쓰자카는 현재 퍼시픽리그 다승과 승률 공동 1위를 지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아마추어선수로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과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투수로 뛰었던 일본생명의 스기우라 마사노리가 눈에 띈다.
일본은 야구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이후 정식종목에 포함된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등 줄곧 메달을 따왔다.
도쿄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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