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국과 함께 서울이 한반도의 수도로 자리잡은 후 수도 행정을 총괄하는 수장의 명칭은 역사의 부침에 따라 오늘날까지 10차례나 바뀌었다.한양천도 직후인 1395년 6월 붙여진 서울수장에 대한 첫 관직명은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 이후 1466년(세조) 한성부윤(漢城府尹), 1469년(예종) 한성판윤(漢城判尹), 1894(고종) 한성부윤(漢城府尹), 1895년 관찰사(觀察使)로 바뀌었다.
1896년에는 관찰사에서 한성판윤으로 관직명을 다시 회복했으나, 1905년 을사조약 이후 한성윤(漢城尹), 1907년 경성부윤(京城府尹)이라는 명칭이 다시 붙여졌다. 서울시장의 명칭은 해방후인 46년 정해졌다. 이후 서울시가 특별시로 됨에 따라 서울특별시장이란 이름이 공식명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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