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마지막 개기일식이 11일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오후 7시5분) 영국 남단 콘월에서 시작돼 프랑스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터키 이란 등을 거쳐 인도까지 2시간반 가량 진행된다. 콘월지방의 경우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나 150만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곳곳마다 천문애호가 등으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유라시아를 비스듬한 사선으로 그어 내려가는 「어둠의 그림자」는 폭 100㎞에 총연장 1만3,000㎞로, 각 지역은 2분간 칠흑으로 바뀐다.불행히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지역은 밤시간대에 들어 관찰할 수 없으나 인터넷 중계를 통해 해가 가려지는 자연현상을 생생히 볼 수 있다. 개기일식 중계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http://eclipse99.nasa.gov ▲유럽우주국; www.esa.int ▲일본 천문단체 www.solar_eclipse.org
/정희경기자 hkj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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