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에 참가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갑용·李甲用) 소속 축구방북단 37명이 9일 오후 중국 텐진(天津)으로 출발했다. 이위원장과 민노총 간부, 축구선수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10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평양에 도착, 12일과 13일 북한선수단과 2차례 친선경기를 펼친 뒤 14일 낮12시 판문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이위원장은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순수한 민간교류 차원에서 열리는 행사이므로 일체의 정치적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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