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애설이 나오고 있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99TIG클래식테니스대회에서 우승, 5월 독일오픈 이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힝기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칼즈배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32개의 실수를 연발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1시간여만에 2-0으로 가볍게 제압, 윔블던대회 이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에 패한 뒤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힝기스는 지난 한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주위의 우려를 샀으나 재기에 성공했다. /칼즈배드(미 캘리포니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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