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이 다시 피크를 이룬 8일 서울로 올라오는 각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가 오후 내내 거북이 걸음으로 정체를 빚었다.특히 정체가 심했던 오후 5∼6시대에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기흥_죽전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일죽_호법분기점, 광주_중부1터널, 중부3터널 부근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계속했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도 이천_호법분기점, 용인_신갈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6번국도 경기 양평군 청운면 구간과 3번국도 경기 이천시 장호원구간에서도 차량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상행선은 예년 휴가철 휴일 평균 21만대보다 10% 정도 교통량이 많았다』며 『상행선 버스 전용차로가 해제되는 밤 11시를 전후해 체증이 점차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온은 경기 양평 34도, 서울 33.1도를 기록하면서 부산에 120만,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50여만 피서객이 몰려들어 태풍 이후 최대의 휴가열기를 보였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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