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개인통산 16번째 500홈런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일 미국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3회와 8회 잇따라 솔로홈런을 터뜨려 개인통산 501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사상 16번째로 500홈런을 돌파했다.
86년 8월25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던 맥과이어는 최단기간 500홈런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맥과이어는 1-2로 뒤진 3회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1점홈런을 터뜨린 뒤 2-5로 패색이 짙은 8회에는 다시 좌월 1점홈런을 뽑았다.
최근 21경기에서 17홈런을 날리는 무서운 기세를 보인 맥과이어는 올시즌 44홈런째를 터뜨려 라이벌 새미 소사(42개·시카고 커브스)를 따돌리고 홈런왕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63년10월1일생으로 만35세인 맥과이어가 행크 아론이 수립한 755홈런에 도전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미 캘리포니아) AP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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