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행정1부시장에 강홍빈(康泓彬)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내정하고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에 김정국(金正國) 현대중공업사장,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홍종민(洪鍾敏) 지하철건설본부장, 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도명정(都明正) 환경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강 부시장 내정자는 행자부장관의 임명제청 절차를 거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황해 재령출신으로 미국 MIT대에서 도시학박사학위를 받은 강 부시장 내정자는 주택공사 주택연구소장, 서울시 시정연구관·정책기획관, 서울시립대교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거친 도시계획전문가이다.
신임 김사장은 현대건설과 인천제철 회장을 역임한 현대그룹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이다. 지하철공사 사장에 전문경영인이 영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필곤(李弼坤)행정1부시장은 이날자로 사임했으며 신계륜(申溪輪)정무부시장도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다음달께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홍빈 행정1부시장 내정자
황해 재령 54세 서울대 건축학과 미 MIT대 도시학박사 주택공사 주택연구소장 서울시 시정연구관·정책기획관 서울시립대 교수 시정개발연구원장
◇김정국 지하철공사사장
경북 의성 60세 서울대 법대 현대건설㈜ 사장·회장 인천제철㈜ 회장
◇홍종민 도시철도공사사장
강원 강릉 54세 서울대 토목과 서울시 종합건설본부장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도명정 도시개발공사사장
대구 57세 경북대 법대 서울시 서대문·강서구청장(관선) 서울시 기획관리실장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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