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같은 지역에 거듭된 수해에 대해 네티즌들은 『무사안일한 정부의 대책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PC통신망 나우누리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 서베이 결과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지역에서 수해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이유로 「미리 대책을 세우지 못한 정부와 공무원들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2만2,126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정부의 잘못을 꾸짖은 응답자는 50.5%인 1만1,173명인 반면 「자연재해탓에 어쩔 수 없었다」는 23.9%인 5,292명이었다. 또 「시민들이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탓도 크다」는 응답자도 25.6%나 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방행정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유니텔이 자체 여론조사 코너인 「유니폴(Unipoll)」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번 수해때 수재의연금을 낸 사람이 절반이 넘는 53.7%로 조사됐다. 금액별로는 1,000~5,000원이 72.3%로 가장 많았고 1만원 이상은 6.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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