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이 세계적인 종합화학회사 듀폰과 스판덱스(수영복 팬티 숙녀용 스판의류 브레지어등에 사용하는 화학섬유)분야에서 합작사업을 벌인다.㈜새한은 5일 서울 마포본사에서 듀폰과 총 5,000만달러를 투자, 스판덱스부문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새한의 경산공장 스판덱스 부문을 합작회사에 포함시켜 운영키로 했으며 합작사가 설립되는대로 생산능력을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11월 출범할 예정이며 양사는 지분을 똑같이 나눠갖고 이사회 임원도 동수로 구성, 공동경영키로 했다. 새한은 현재 연간 1,000톤 규모의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합작을 통해 생산규모의 열세를 극복하는 한편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라이크라 상표로 전세계 고가 스판덱스 시장을 주도해 온 듀폰도 이번 합작으로 범용 스판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듀폰이 국내 기업과 합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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