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성심병원 봉사대 합류 -한국일보사와 고려대구로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경희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길병원 등 7개 대학병원 의료봉사단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 영서지역에서 수재민을 대상으로 3일째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의료진 22명으로 구성된 가천의대 부속 길병원 의료봉사팀은 문산초등학교에서 450여명의 수재민을 진료했다. 진료팀은 수해복구가 지연돼 수재민들이 고립돼 있는 점을 감안, 응급차량을 이용한 이동진료를 병행하는 한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인성 전염병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이대목동병원과 국립의료원 봉사팀도 동두천시민회관과 경기 연천군 왕산초등학교에서 무료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희의료원은 21명의 양·한방 협동진료팀이 경기 동두천시 사동초등학교에서 이틀째 진료활동을 벌였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이날 한국일보사의 수해지역 의료봉사활동에 참여, 의사 7명과 간호사 4명 등 16명의 봉사팀이 경기 포천군 창수면 고소성리 마을회관에서 300여명의 수재민을 진료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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