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구조조정의 진전기미가 주가상승세를 사흘째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해외변수로는 미국 다우지수가 5일만에 상승세로 반전되고 중국이 금리를 1% 추가인하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장중 한때 지수가 995까지 상승, 다시 1,000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일었으나 경계심리가 확산된데다 외국인들의 「팔자」강세가 강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대우전자의 매각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증권우선주 쌍용자동차 등 3개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우그룹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대우문제에 억눌려 있던 은행 증권주도 혜택을 봤다. 그러나 전날 반짝했던 보험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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