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지구 112만4,000평의 개발사업이 빠르면 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4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토공은 현재 용인시측과 죽전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의 마무리 지은 상태로 늦어도 이달 중으로 건교부에 개발계획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단독주택 2,100가구, 공동주택 1만8,500가구가 각각 들어서는 죽전지구는 2002, 2003년께 실제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2006년까지는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토공은 밝혔다.
모두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죽전지구는 사업면적이 당초 113만5,000평 보다 소폭 감소한 112만4,000평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건교부의 개발계획 승인이 끝나는 대로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토공은 밝혔다.
토공 관계자는 그러나 『죽전지구의 경우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비중이 85대15로 결정됐으나 아파트 층고등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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