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이 첫 우승에 도전한다.김미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뒤모리에클래식에서 공동6위로 메이저 첫 「톱10」을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 신설된 99웹콤챌린지에 출전한다. 6∼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서튼의 플레즌트밸리CC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미현이 승부수를 던져볼 만한 대회다. 신설대회인데다 상금규모도 총상금 80만달러에 우승상금 12만달러로 B급대회여서 박세리와 캐리 웹, 줄리 잉스터, 아니카 소렌스탐 등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한다. 또 메이저대회를 치른 직후여서 출전이 예정됐던 선수 가운데서도 일부가 막판에 출전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이다.
이 대회는 당초 보스턴클래식으로 명명됐으나 인터넷사업자인 「LadyGolf.com」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대회명이 99웹콤클래식으로 바뀌었다.
뒤모리에클래식이후 곧장 대회장으로 향한 김미현은 『메이저 10위권으로 이전보다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 열심히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않겠느냐』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재미동포 펄신과 서지현도 출전할 예정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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