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일 열린 제 206회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세풍자금 은닉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은닉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사건전모의 공개를 요구한데 반해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이규택(李揆澤)의원은 은닉의혹 제기를 야당파괴 행위로 규정한뒤 여야 대선자금에 대한 공동조사를 요구했다.
국회는 이어 박상천(朴相千)국민회의 총무를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1조2,981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부수법안, 민생 및 개혁법안 등이 심의될 예정이나 세풍자금은닉의혹으로 여야가 맞서 있고 특별검사제법등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이번국회는 △3일 대정부 긴급현안질문 △4~11일 상임위 ▲12~13일 본회의 등의 순으로 열리며 추경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위는 4일부터 11일까지 가동된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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