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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문화대전] "주인의식 있는 소비자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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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문화대전] "주인의식 있는 소비자 됩시다"

입력
1999.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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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고 깐깐한 소비자가 됩시다』소비자들에게 참다운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바람직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축제」가 열린다. 9월 6∼7일 이틀간 펼쳐지는 「99 대한민국 소비문화대전」. 「소비자 스스로 소비자시대를 열자」는 주제 아래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민간행사다.

대한민국소비문화대전 조직위원회(총괄집행위원장 김동기·65·고려대 인촌기념재단 이사장)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사이버공간을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조직위원회는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consumer.or.kr)를 통해 4,000여명의 패널을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품목은 가구나 가전제품부터 식음료, 생활용품, 자동차, 아파트, 영화, 방송,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집계해 본 대회때 소비자만족대상, 소비자인기상, 소비문화공로상 등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소비문화의 주역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4일까지 표어와 논문을 현상공모한다. 주제는 ▲합리적인 소비생활 ▲인터넷시대의 소비문화 ▲Y2K 소비자보호방안 등. 이와함께 홈페이지 안에 「소비자감시단」코너도 마련, 누구든지 기업이나 상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토록 하고 선정된 의견들을 토대로 「사이버 소비자공청회」나 제품테스트 등의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이어 9월 6일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자 상거래시대의 도래와 향후 소비자 보호의 방향」을 주제로 대규모 학술세미나가 열리고 7일엔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전진대회가 개최된다. 김동기 위원장은 『소비자에게는 「내가 주인」이라는 주권의식을, 기업인에게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마인드를 일깨우자는 것이 행사의 취지』라며 많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변형섭기자

주인의식 있는 소비자 5계명

1.계획하는 소비자

과소비와 충동구매를 자제한다. 평소 가계부를 쓰고 구입전엔 항상 메모한다.

2.알려는 소비자

확인하고 비판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습관을 들인다. 한번 더 생각하고 구입한다.

3.안전을 생각하는 소비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고려해 구입하고 사용전 품질보증서 및 사용서를 읽어본다.

4.공익을 생각하는 소비자

신중한 구매로 교환이나 환불을 자제하고 개인의 이익에 앞서 공익을 먼저 생각한다.

5.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환경마크가 있는지, 재활용이 가능한 지 따져보고 아껴 쓴다.

/자료=대한민국소비문화대전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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