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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프로야구종합] 이승엽 홈런신기록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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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프로야구종합] 이승엽 홈런신기록 또 연기

입력
1999.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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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최다 홈런신기록의 무게에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그의 마음과 달리 어깨는 힘이 들어갔고 42개의 홈런을 때려낸 경쾌한 방망이는 유난히 무거워 보였다.1일 1만3,000여 팬들이 만원을 이룬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엽은 시즌최다 홈런기록인 43번째 포물선을 그려내지 못했다. 25일 해태전이후 4경기째 침묵.

롯데 에이스 주형광과 맞붙은 1회말 첫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난 이승엽은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앞 땅볼을 때렸고 5회말 세번째 타석서는 내야땅볼을 때려 야수선택으로 간신히 1루를 밟았다. 교체투수 기론과 대결한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차례 파울볼을 날린 끝에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삼성은 5회말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11경기 연속득점을 기록, 최다연속경기 득점타이를 이룬 스미스 등에 힘입어 롯데에 6-4로 2연승을 올렸다. 8회 등판한 임창용은 세이브를 추가, 36SP로 두산 진필중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드림리그1위 롯데는 올시즌 자신의 최다인 7연패로 2위 두산에 2게임차로 쫓겼다.

군산서 벌어진 해태-쌍방울 연속경기에서는 1차전을 1-2로 패한 해태가 2차전서 선발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15-4로 대승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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