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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통] 새브랜드 '벡셀' 로 외국기업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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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통] 새브랜드 '벡셀' 로 외국기업에 도전장

입력
1999.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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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건전지시장에 ㈜서통이 돌아왔다. ㈜서통은 96년 국내시장 1위 건전지 브랜드인 「썬파워」를 듀라셀에 매각하면서 국내시장을 떠났다가 8월 중 새 브랜드 「벡셀(Bexel)」을 출시하면서 3년 만에 옛 영토 회복에 나선다. 이에따라 질레트, 에너자이저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건전지 시장에서 국산브랜드와 다국적브랜드간의 한판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건전지 대전」의 역사는 꽤 복잡하다. 서통은 96년 5월 시장점유율 40%의 썬파워 브랜드와 영업권을 듀라셀에 매각했고 듀라셀은 다시 질레트에 인수됐다. 질레트는 썬파워 브랜드를 손에 넣은데 이어 지난해 로케트 브랜드까지 인수함으로써 국내 건전지시장을 거의 독점해온 상태. 그러나 올들어 에너자이저가 급격하게 부상,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하면서 국내 건전지시장은 두 외국업체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여기에 썬파워 브랜드를 매각했던 서통이 새 건전지를 들고 뛰어든 것이다. 브랜드와 유통망을 매각했기 때문에 새 브랜드로 다시 제품을 출시해도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서통은 『3년내에 매출 500억원, 순익 80억원을 달성하고 35%의 시장을 되찾아 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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