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단독주택 주차문화지구 확대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행중인 주차문화시범지구 적용대상을 2002년까지 전체 단독주택 가구(72만9,000가구 추산)의 28.8%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올해 총 3만대의 주차능력을 보유한 30곳을 주차문화시범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매년 6만대 분량의 60개 지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시범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이면도로 주차구획 정비, 내집주차장갖기운동추진 등의 방법으로 주차시설 공급을 늘리는 한편, 일방통행제와 과속방지턱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해 이들 지역을 주차질서의 표준모델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또 내년부터 이면도로 주차시설을 전면 유료화하고 자가주차장 확보 유도, 공영주차장 임대분양제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223만대의 시 등록차량중 85만여대가 야간에 주택가에 무단주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