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에는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잦기 마련이다. 피서뒤끝에는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태평양 피부관리팀 김욱진 연구원으로부터 그 요령을 들어본다.피부관리 요령
장시간 햇빛을 쬔뒤에는 반드시 찬물로 세안과 샤워를 한다. 특히 얼굴은 땀과 염분이 완전히 빠지고 열기가 식을 때까지 충분히 한다. 찬물이 내키지 않는다면 물에 적신 타월을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든 뒤 화끈거리는 부위에 가볍게 접촉하는 것도 좋다. 화장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얼굴피부가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미지근한 물로 전신샤워를 한다. 약한 비누나 샤워젤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거칠게 문지르는 것은 금물. 피부가 상하거나 건조해져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샤워후 보디 로션을 충분히 바르고 마사지를 한다. 얼굴에는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분팩을 한다. 수분팩으로는 감자의 효과가 뛰어나며 오이, 수박껍질, 우유, 녹차잎도 좋다.
피서를 다녀온 뒤에는 1주일에 1∼2회 정도 얼굴에 화이트닝 마스크를 실시해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기는 것을 막도록 해야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레몬, 키위, 시금치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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