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박찬호(26)가 8월2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LA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홈징크스에 도전한다.홈경기 11차례 등판을 기록하게 되는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첫 만루홈런을 안긴 애리조나전을 홈징크스 탈피와 함께 10승고지를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박찬호는 올시즌 홈경기에 10차례 등판, 5패만을 기록하는 극심한 홈경기 징크스를 앓고 있다.
특히 이번 애리조나전에서 계투요원으로 뛰고 있는 「핵잠수함」김병현과 격돌하게 될 지도 관심거리.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한차례도 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
시즌 6승8패로 최근 2연승뒤 1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는 박찬호로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가 3년연속 10승고지를 달성하는데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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