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유상증자 청약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증권예탁원은 29일 유상증자 배정주식 31만5,866주중 99%(31만2,649주)에 대한 청약이 이뤄져 27일까지 2억4,788만달러(한화 약 2,992억500만원)의 청약대금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DR 유상증자 규모로는 국내기업중 최대이며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신규 해외 DR 발행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국내기업의 해외 DR는 총 47차례, 103억5,000만달러가 발행됐으며 회사당 평균 2억2,000만달러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유상증자에 2,3대 주주인 한국통신과 미국 타이거펀드도 참여, 전체 유상증자 배정물량(166만6,018주)중 99.65%에 대해 청약이 이뤄져 실권주는 5,988주에 불과했으며 실권주 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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